‘초인시대’ PD “유병재에 극본-주연 맡긴 이유는…”

‘초인시대’ PD “유병재에 극본-주연 맡긴 이유는…”

기사승인 2015-04-17 10:29:56
CJ E&M 제공

[쿠키뉴스=이혜리 기자] tvN ‘초인시대’가 연출을 맡은 김민경 PD가 유병재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어느 날 우연한 기회로 초능력을 갖게 된 20대 취준생들의 모험 성장기를 그리는 ‘초인시대’는 지난 10일 첫 방송부터 평균 1.9%, 최고 2.3%의 시청률을 기록, 관심을 불러모았다.

‘초인시대’는 국내 드라마로서는 파격적으로 극본을 집필하는 작가 유병재가 동시에 주연까지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tvN ‘SNL코리아’ ‘극한직업’에서부터 유병재와 함께 호흡을 맞춰 온 CJ E&M 김민경 PD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무엇보다 유병재의 대본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 유병재가 작품에 대한 주관도 확실할뿐더러, 대사의 디테일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능력과 코미디 감이 워낙 좋아 긴 호흡의 드라마도 잘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극한직업’에서 웃픈 얼굴의 유병재 캐릭터가 굉장히 독특하고 재미있었다. 이런 사람을 주인공으로 한 드라마라면 대중의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극한직업’에서 보여준 것처럼 유병재의 대본을 누구보다 잘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이 유병재라고 판단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특유의 찌질하면서도 공감도 높은 캐릭터를 더욱 재미있게 만들기 위해 연출에도 많은 노력을 기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17일 오후 11시30분 방송. hye@kmib.co.kr
이혜리 기자 기자
hy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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