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잡던 호랑이 '발라당' 꼬꾸라지다

새 잡던 호랑이 '발라당' 꼬꾸라지다

기사승인 2015-04-17 14:55:55

"[쿠키뉴스=김민석 기자] 새를 잡기 위해 점프를 시도했다가 뒤로 고꾸라진 호랑이의 모습이 포착돼 전 세계 네티즌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중국 헝다오허즈 호랑이 공원에 거주하는 시베리아 호랑이가 먹이용 새를 잡으려다 바닥에 볼썽사납게 떨어지는 장면이 포착됐다""면서 몇 장의 사진을 소개했다.

이 사진은 당시 동물원을 방문했던 미국의 사진 작가 리비 창이 찍었다. 리비 창은 호랑이가 저녁 식사로 우리에 들어온 새를 사냥하기 위해 점프를 시도하는 모습을 발견했다. 평소 보기 힘든 호랑이의 사냥 모습에 리비 창은 카메라 셔터를 연속으로 눌렀다. 그런데 호랑이는 얼음 바닥이 미끄러웠는지 점프를 제대로 하지 못해 균형을 잃고 바닥에 떨어졌다. 굴욕적인 모습을 보인 호랑이는 사람들에게 큰 웃음 안겨준 것으로 전해졌다.

리비 창은 ""처음엔 많은 사람들이 어안이 벙벙해 말을 잃었지만, 얼음 바닥에 떨어져 정신을 못차리는 호랑이의 모습에 모두 크게 웃었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안타깝게도 호랑이는 자신에게 굴욕을 안겨준 닭을 끝내 잡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ideaed@kmib.co.kr"
김민석 기자 기자
ideaed@kmib.co.kr
김민석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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