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수원JS컵, 흥미진진한 경기 될 것”

기성용 “수원JS컵, 흥미진진한 경기 될 것”

기사승인 2015-04-20 15:33:55
[쿠키뉴스=이다겸 기자] 기성용(26·스완지시티)이 박지성 재단 축구대회 ‘JS수원컵’에 출전하는 18세이하(U-18) 대표팀 선수들에게 애정 어린 조언을 했다.

JS파운데이션(이사장 박지성)이 공개한 영상에서 기성용은 U-18 대표팀 선수들에게 “너무 잘하려고 욕심 부리기보다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더 발휘하고 재미있고 즐겁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런 시합들을 통해 국가대표까지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오는 29일부터 내달 3일까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JS컵은 박지성이 이사장인 JS파운데이션이 유소년 축구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한 국제 청소년 축구대회다. 주최국 한국을 비롯해 프랑스, 벨기에, 우루과이가 출전한다.

기성용은 청소년 때 어떤 생각을 갖고 있었냐는 질문에 “축구선수로서 어떤 모습으로 나가야할지 상당히 고민이 많은 시기인 것 같다”며 “그 나이에는 진로에 대해 고민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의 꿈을 어느 정도 이루었는지를 물어보는 질문에는 “내 생각대로 잘 걸어온 것 같다”며 “중간 중간 아쉬운 선택도 있고 생각지도 않은 좋은 일이 있었을 수도 있겠지만 계획했던 대로 차근차근 올라왔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이번 대회의 예상성적에 대해서는 “상대팀이 좋은 기량을 가지고 있는 팀이지만 우리나라도 못지않아서 흥미진진한 경기가 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plkplk123@kukinews.com
이다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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