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갑질 횡포 논란 재점화… “일방적 사과, ‘이상한 을’ 됐다”

‘슈퍼맨’ 갑질 횡포 논란 재점화… “일방적 사과, ‘이상한 을’ 됐다”

기사승인 2015-04-23 17:47:55

[쿠키뉴스=이혜리 기자] 섭외 횡포 논란에 휩싸인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해당 체험관 측이 진정성 있는 사과를 원한다는 입장을 다시 한 번 밝혔다.

2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는 네티즌이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이 일방적으로 장소 섭외를 취소해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슈퍼맨이 돌아왔다’ 관계자는 23일 “촬영 장소를 섭외할 때는 시민들과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선정한다. 다각도로 장소에 대해 검토할 시간이 필요했을 뿐 일방적인 섭외 취소는 없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업체 측과 대화를 통해 오해를 풀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후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슈돌 제작진들 끝까지 갑질하시네요’라는 제목과 함께 기사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는 반박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는 “‘슈돌’ 측 섭외 횡포 논란이 사과하고 잘 마무리됐다는 공식입장은 사실과 내용이 다르다. 막내급 스태프가 전화를 해서 사건을 무마시키려고 했고, 본인들 편하자고 밤 10시가 넘어 전화해서 ‘죄송합니다’라고 일방적으로 한마디를 하는 게 진정한 사과인가? 언론 기사로 저희는 ‘이상한 을’이 됐다. 방송 횡포가 이럴 줄 몰랐다”며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 측에 사과를 요구했다. hye@kmib.co.kr
이혜리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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