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지 않는 새’ 오현경 “센 악녀 아닌 아픔있는 악녀 보여줄 것”

‘울지 않는 새’ 오현경 “센 악녀 아닌 아픔있는 악녀 보여줄 것”

기사승인 2015-04-27 14:35:56

[쿠키뉴스=이혜리 기자] 배우 오현경이 “아픔이 있는 악녀를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27일 오후 서울 신사동 청담시네시티에서는 tvN 새 일일드라마 ‘울지 않는 새’(연출 김평중 극본 여정미)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오현경은 어떤 악녀를 그리고 싶으냐는 질문에 “세상의 여러 악녀가 있는데 악녀밖에 될 수없는 이유가 있었을 것“이라며 ”어릴 때 누려야하고 사랑을 받지 못한 인격이 삶을 얼마나 송두리째 바꿔놓고 파국으로 치닫을지 섬세히 보여줘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제가 그리고 싶은 악녀는 아픔이 잘못 표출돼 세지 않더라도 악녀스러울 수 있는, 아픔이 있는 악녀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울지 않는 새’는 100억 보험 살인사건으로 인생의 롤모델이던 엄마가 살해되고 모든 것을 송두리째 잃게 된 여자가 비극의 원인이 된 탐욕스런 악녀를 향해 펼치는 복수를 그린 드라마다.

드라마 ‘노란복수초’를 통해 흥미롭고 탄탄한 스토리를 선보이며 ‘노복 신드롬’을 일으켰던 여정미 작가의 복귀작이며, ‘눈꽃’, ‘두번째 프러포즈’ 등을 연출했던 김평중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현경, 홍아름, 김유석, 강지섭, 백승희, 안재민 등이 출연한다. 다음달 4일 오전 9시40분 첫 방송. hye@kmib.co.kr
이혜리 기자 기자
hy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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