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 '옐로아이디 스토어' 기능 시범 시행… 이젠 간편 결제까지 '일사천리'

다음카카오 '옐로아이디 스토어' 기능 시범 시행… 이젠 간편 결제까지 '일사천리'

기사승인 2015-04-28 13:36:55

[쿠키뉴스=김민석 기자] 다음카카오(공동대표 최세훈·이석우)는 28일부터 향후 3개월 간 카카오톡 옐로아이디에서 제품 상담부터 예약·주문·결제 등 모든 구매 과정을 손쉽게 처리할 수 있는 '스토어' 기능을 시범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옐로아이디 스토어' 기능의 결제 수단으로는 카카오페이·뱅크월렛카카오 등 모바일 결제와 함께 신용카드·휴대폰 결제가 제공된다.

옐로아이디는 카카오톡 비즈니스 아이디로 사업자가 고객에게 각종 소식을 메시지로 전송하고 1:1 대화를 통해 상담·예약·주문을 받는 등 다양한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그러나 기존엔 결제 기능이 지원되지 않아 해당 사업자의 웹사이트를 방문해야 하는 등 최종 구매 과정에서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번 기능 도입으로 사업자들은 카카오톡 안에서 대화부터 결제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사업자는 관리자 페이지에 신설된 '옐로아이디 스토어' 메뉴를 통해 상품을 등록한 뒤 가격 및 결제 수단 등을 선택하면 해당 상품에 결제 버튼을 추가할 수 있다. 이렇게 등록된 상품은 옐로아이디 미니홈에 소개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카카오톡 안에 상품 거래가 가능한 모바일 홈페이지를 갖게되는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친구를 맺은 고객 모두에게 전체 메시지를 보내 상품 소개를 할 수 있으며, 추후에는 고객과 1:1 대화 중에도 상품 정보 메시지를 보낼 수 있게될 예정이다. 구매자가 결제를 완료하면 확인 메시지가 고객의 카카오톡으로 자동 전송된다. 다음카카오는 시범 서비스 종료 후 이용자 반응을 취합해 올해 하반기 중 정식 기능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시범 서비스에는 굿네이버스, 월드비전-EBS 글로벌프로젝트 나눔, 녹색연합,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 윙스터디, 커피브러리, 수빈샵, 메이빈스토리 등 비영리 단체부터 숙박, 외식, 패션 등 다양한 파트너들이 참여한다.

다음카카오는 ""옐로아이디 스토어 기능 적용을 통해 파트너들이 고객 상담에 따른 구매 전환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시범 서비스 기간 동안 다양한 실험을 시도하며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모바일 비즈니스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8월에 오픈한 옐로아이디는 현재 6만 300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있다. ideaed@kmib.co.kr
김민석 기자 기자
ideaed@kmib.co.kr
김민석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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