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 터트려…‘타율 0.281’

강정호,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 터트려…‘타율 0.281’

기사승인 2015-05-04 09:40:55
ⓒAFPBBNews = News1

[쿠키뉴스=이다겸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 강정호(28)가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터트렸다.

강정호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32타수 9안타를 기록한 강정호의 타율은 0.259에서 0.281로 올랐다.

이날 강정호는 2회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고, 4회에는 2사 1·3루 기회에서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하지만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쳐냈다. 강정호는 마이클 와카의 2구째 150㎞ 직구를 받아쳐 깔끔한 좌전 안타를 날렸다.

이후 팀이 0-1로 끌려가던 9회 강정호는 마무리 투수 트래버 로젠탈의 커브를 그대로 걷어 올려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이다.


강정호는 연장 10회초 다섯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고, 10회말 숀 로드리게스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한편 피츠버그는 2-2로 맞선 연장 14회 콜튼 웡에게 끝내기 홈런을 얻어맞아 3-2로 패했다. plkplk123@kukinews.com
이다겸 기자
plkplk123@kukinews.com
이다겸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