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욕실서 여친 머리 감겨주다 탈모 장난 남친 제대로 ‘혼쭐’

[영상] 욕실서 여친 머리 감겨주다 탈모 장난 남친 제대로 ‘혼쭐’

기사승인 2015-05-04 16:22:55
유튜브 영상 캡처

[쿠키뉴스=김민석 기자] 한 남성이 여자친구(여친)를 상대로 ‘탈모 장난’을 치는 영상이 인터넷에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남성은 소스라치게 놀라는 여자친구에게 장난임을 고백했다가 제대로 혼쭐이 났다.

지난달 19일 ‘여친에게 미친 목욕 탈모 장난’이라는 제목으로 유튜브에 5분30초 분량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는 러시아어를 사용하는 젊은 남녀가 등장한다. 남자는 욕실에 있는 여친를 찾아가 머리를 감겨주겠다고 제안하고 여친은 처음에는 “어제 머리를 감아서 괜찮다”며 거부한다.

그러나 남친이 계속 제안하자 여친은 돌아앉았다. 남친은 여친의 머리를 정성스럽게 감겨주다가 세게 잡아당긴 후 미리 준비한 가짜 머리카락을 한 움큼 보여준다. 애초에 가짜 머리카락으로 여친을 골려주려 일을 꾸민 것이다.



여친은 소스라치게 놀라 울먹이며 “널 죽여버리겠어”라고 말한다. 이에 깜짝 놀란 남친이 재빠르게 “가짜였다”고 고백해보지만, 그 말은 오히려 여친의 분노를 키웠다. 결국 여친은 거친 욕설과 함께 욕조 속으로 처박았고 남친은 고통스러워했다.

이 영상은 4일 현재 319만 조회수와 1800여개의 댓글 수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해외 네티즌들은 “참 즐거운 커플이네” “나 같아도 저런 장난치면 엄청나게 화 날듯” “어디서 무수정 버전을 구할 수 있을까요?” “모자이크 없앨 수 있는 분?”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여친이 풀 메이크업한 채 목욕하는 걸 보니 두 사람이 영상 찍으려고 짜고 친 것 같은데”라는 의미심장한 댓글을 달기도 했다. ideaed@kmib.co.kr
김민석 기자 기자
ideaed@kmib.co.kr
김민석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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