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겸 기자] 리오넬 메시(28·아르헨티나)는 완벽했다.

FC 바르셀로나는 7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캄프누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홈 1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메시는 3분 만에 2골을 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메시는 후반 32분 다니 아우베스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앞에서 슈팅해 뮌헨의 골망을 흔들었다. 여러 차례 슈퍼세이브를 기록한 골키퍼 노이어가 몸을 날려봤지만 막을 수 없었다.

3분 후인 35분, 메시는 제롬 보아텡을 제치고 골키퍼를 넘기는 감각적인 칩슛을 성공시키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또 후반 추가시간에는 팀 동료 네이마르에게 어시스트를 성공시키면서 바르셀로나의 3-0 승리의 주역이 됐다.

2골을 추가한 메시는 시즌 챔피언스 리그 10호골로 득점 단독 선두에 올랐고 통산 득점에서도 77골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76골,레알 마드리드)를 넘어섰다. plkpl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