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사’ 공효진 “신입PD 김수현 쥐잡듯이 잡을 것”

‘프로듀사’ 공효진 “신입PD 김수현 쥐잡듯이 잡을 것”

기사승인 2015-05-11 15:00:55

[쿠키뉴스=이혜리 기자] 배우 공효진이 ‘프로듀사’ 속 캐릭터를 통해 스트레스를 풀 수 있다고 말했다.

11일 오후 서울 역삼동 더라움에서는 KBS2 새 예능드라마 ‘프로듀사’(극본 박지은·연출 표민수, 서수민)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공효진은 “원래 공연 ‘리타’를 끝내고 몸을 회복하고 6월 쯤 영화를 들어가려고 했다. 일단 대본이 정말 재밌었다. 손에 꼽을 정도였다”며 “박지은 작가가 구사하는 대사 톤이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호감이 갔다”며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결정할 때는 차태현과 아이유가 결정된 상태였다. 두 분이 딱 맞는 듯해서 숟가락만 얹으면 될 것 같았다. 12부작에 한달 반 만 방송되고, 짧은 기간 동안 촬영이 된다. 과부하가 없을 것 같아서 결정하는 데 고민을 많이 하진 않았다. 재밌는 얘기와 에피소드가 흥미로웠다”고 덧붙였다.

또 “탁예진이 까칠한 캐릭터다. 1부에선 웃는 장면이 없을 정도다. 그 안에 박지은 작가님의 센스로 생기는 빈틈들이 매력적이었고, 귀여웠다”며 “제가 오히려 화를 분출하는 역할로 스트레스를 풀고 있는 것 같다. 김수현을 쥐 잡듯이 잡는다. 혹시나 미움 받지 않을까라는 고민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옆에 있던 김수현이 “거칠게 다뤄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프로듀사’는 야근은 일상, 밤샘은 옵션, 눈치와 체력으로 무장한 KBS 예능국 고스펙 허당들의 순도 100% 리얼 예능드라마로 KBS 예능국이 그 동안의 제작 노하우를 집약해 야심 차게 선보인다.

제작진·배우 라인업도 화려하다. 박지은 작가와 서수민 PD가 기획, 표민수 PD가 드라마를 이끌며 차태현 공효진 김수현 아이유가 남녀주인공을 맡았다. 오는 15일 오후 9시15분 첫 방송. hye@kmib.co.kr
이혜리 기자 기자
hye@kmib.co.kr
이혜리 기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