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씁쓸한 입영전야’… 김현중, 논란 뒤로한 채 오늘(12일) 입대

‘씁쓸한 입영전야’… 김현중, 논란 뒤로한 채 오늘(12일) 입대

기사승인 2015-05-12 10:24:55

[쿠키뉴스=이혜리 기자] 가수 김현중이 논란을 뒤로한 채 현역 입대한다.

김현중은 12일 오후 2시 경기도 고양시 육군 30사단 신병교육대대에 입대해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현역으로 복무한다. 1년 9개월간 육군 현역으로 복무, 오는 2017년 2월 전역한다.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입대 당일 현장에서는 어떠한 공식 일정도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며 “김현중 씨는 같은 날 입대하는 다른 장병분들과 가족분들께 피해를 줄 수 있어 조용히 입대하기를 희망해왔다”라고 전했다.

김현중은 입대를 앞두고 전 여자친구 최씨와의 진실 공방으로 각종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해 8월 김현중은 최씨를 2개월간 수차례 구타한 혐의로 피소된 바 있다. 당시 김현중은 최씨와 합의해 500만원 벌금형에 처했다.

사건이 일단락된 듯 했지만 최씨의 임신과 유산 소식이 전해지며 또 다시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 4일 최씨로부터 16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당한 사실이 알려진 데 이어 과거 폭행 당시 최씨가 유산을 하게 된 일을 두고 6억원의 합의금을 건넨 사실까지 전해졌다.

김현중의 법률대리인은 “최씨가 지난해 8월 김현중을 폭행죄로 고소한 뒤 같은 해 6월 3일 유산됐다고 주장했다”며 “최씨 측은 김현중을 임산부 폭행범으로 사실을 터뜨리겠다고 협박했고 합의금으로 3000만원을 제시했지만, 최씨 측이 계속 거부해 6억 원에 합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hye@kmib.co.kr
이혜리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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