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의약품 생산 1위 한미약품…수입은 한국화이자

지난해 의약품 생산 1위 한미약품…수입은 한국화이자

기사승인 2015-05-15 12:33:55
"베르나바이오텍 ‘퀸박셈 주’ 생산품목 중 최고…수입품목은 화이자 ‘프리베타

[쿠키뉴스=조민규 기자] 지난해 생산실적 1위 제약사는 한미약품이었고, 생산품목 1위는 퀸박셈주로 나타났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5837억원을 생산해 실적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종근당(5425억원) ▲동아에스티(5308억원) ▲녹십자(5284억원) 등의 순이었다. 상위 30개사의 생산실적은 전체 52.4%를 차지했으며, 1000억원 이상의 실적을 올린 제약사수는 전년과 동일한 44개사였다.

수입실적은 한국화이자제약이 4억62만 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한국엠에스디(3억4890만 달러), 한국노바티스(2억7270만 달러)가 뒤를 이었다. 이들 상위 3개사의 실적이 전체의 19.6%를 차지했으며, 상위 30개사는 65.8%를 점유했다.

완제의약품 생산실적에서는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의 ‘퀸박셈 주’가 1002억원 생산되어 가장 많았으며, 그 뒤로 녹십자 ‘알부민주20%’(868억원), 대웅제약 ‘글리아티린연질캡슐’(670억원) 등의 순이었다.

상위 30개 품목 중에서는 녹십자 제품이 4개로 가장 많았고, 일반의약품은 3개(까스활명수큐액, 인사돌정, 판피린큐액)였다. 완제의약품 중 실적 증가율이 가장 높은 순서는 동아에스티의 ‘그로트로핀투주'(65.5% 증가), 녹십자의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주‘(52.5% 증가) 등이었다.

완제의약품 수입실적에서는 한국화이자제약의 ‘프리베나13주’가 8152만 달러 수입돼 가장 많았으며, 그 뒤로 한국비엠에스제약 ‘바라크루드정0.5mg’(6260만 달러), 한국로슈 ‘허셉틴주150mg’(5574만 달러) 등의 순이다. 상위 30개 모두 전문의약품이며, 한국화이자 제품이 6개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완제의약품 수출은 12억3393만 달러, 원료의약품 수출은 11억8169만 달러로 총 수출액은 24억1562만 달러로 2013년(21억2837만달러)에 비해 13.5% 증가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연도별 수출액(증가율)을 보면 2010년 15억4천만 달러(10%), 2011년 17억7천만 달러(14.8%), 2012년 20억8천만 달러(17.5%), 2013년 21억3천만 달러(2.4%), 2014년 24억2천만 달러(13.5%)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일본에 대한 수출이 3억8564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그 뒤로 중국(1억6001만 달러), 터키(1억5597만 달러) 등 순이었으며 상위 20개국에 대한 실적이 전체의 75.6%를 차지했다.

지난해의 경우 크로아티아(5667만 달러), 캐나다(5725만 달러), 터키(1억5597만 달러), 아일랜드(1억2303만 달러)로의 수출이 크게 늘어나 각각 544%, 175%, 118%, 72%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국내로 수입되는 의약품은 미국산(6억1266만달러)이 가장 많았으며 그 뒤로 독일산(5억6126만달러), 중국산(5억1915만달러) 등이었으며 상위 20개국의 실적이 전체의 95.8%를 차지했다.

의약품의 수출 증가율(13.5%)이 수입(8.2%)보다 크지만 수입액이 수출액보다 두 배 이상 큰 구조로 지난해 의약품 무역수지는 28억 달러 적자였다. 원료자급도의 경우 지난해에는 31.7%로 ‘13년(34.2%) 보다 2.5% 감소했으나 2년 연속 30%를 넘었다. kioo@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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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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