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은지 기자] 그룹 샤이니가 신곡 앨범에 대해 스포일러했다.

샤이니는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샤이니월드 4’를 열고 취재진과 만났다. 이날 사전 기자회견에서 멤버 종현은 “신곡들이 예전 타이틀곡 재해석이라던데 어떤 노래를 만들었나”라는 질문에 “‘러브식(Love Sick)’이라는 곡이 데뷔곡 ‘누난 너무 예뻐’를 재해석한 곡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종현의 말에 의하면 ‘러브식’은 ‘누난 너무 예뻐’의 안무를 후렴구에 녹여냈다고. 종현은 “‘누난 너무 예뻐’가 고백하는 노래라면 ‘러브식’은 그 누나랑 잘 된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한 7년 만났어. 이제 7주년 기념 파티를 해야 하고 이렇게나 오래 만났는데, 너만 생각하면 가슴이 아릴 정도로 네가 너무 좋다는 가사를 담은 것”이라는 종현은 “‘누난 너무 예뻐’이후의 이야기라고 생각해 주시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멤버 키는 “앨범 전반적으로 그런 분위기를 띄는 노래가 많다”며 “우리가 과거에 냈던 어반(Urban)장르곡이라던가 가사 같은 것들을 포괄적으로 의미하는 것들이 많다”고 전했다. 또 종현은 “두 곡 정도 더 힌트를 드리겠다”며 “‘로망스’라는 곡은 ‘빗 속 뉴욕’이라는 곡과 일맥상통하고, ‘이별의 길’은 ‘사랑의 길’과 연결된다”고 귀띔했다.

샤이니는 오는 18일 0시 정규 4집 앨범 ‘오드(Odd)’를 공개하고 컴백한다. rickonbg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