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윗튠, 음원 수익 기부 프로젝트… “첫번째 주자는 에릭남”

스윗튠, 음원 수익 기부 프로젝트… “첫번째 주자는 에릭남”

기사승인 2015-05-19 09:29:55

[쿠키뉴스=이은지 기자] 음악 프로듀싱팀 스윗튠(Sweetune)이 자신들의 이름을 건 기부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스윗튠 측은 19일 “수익금을 전액 사회에 환원하는 기부 프로젝트를 진행 한다”며 “프로젝트의 첫 주자는 가수 에릭남”이라고 밝혔다.

스윗튠은 한재호, 김승수를 주축으로 이창현, 송수윤, YUE, 고남수, 안준성, 홍승현, 정병규 등 다수의 프로듀서, 작곡가, 작사가로 구성돼 있는 굴지의 음악 프로듀싱팀. SS501을 비롯해 카라, 인피니트, 보이프렌드, 나인뮤지스, 레인보우 등 인기 아이돌들의 숱한 히트곡들이 이들의 손을 거쳤고 국내를 대표하는 히트 메이커로 자리매김했다.

스윗튠 측은 “어렸을 때 토이, 공일오비, 김동률 등 선배님들의 곡을 듣고 많은 감동을 받으며 작곡가가 되고 싶다고 느꼈고, 이런 잔잔한 감동과 정서를 담아낸 사연이 있는 노래를 만들고 싶었다”며 “하지만 아무래도 상업 작곡가이다 보니 순수하게 우리만의 의도를 담을 노래를 작업해서 발표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어느덧 작곡가 일을 하게 된지 10여년, 우리가 받은 감성을 다시 나누어 주고 싶었다”라며 “거창한 프로젝트는 아니지만 순수하게 여러 사람들과 정서를 나누고 수익금은 작게나마 전액 다시 사회에 환원 하는 게 최소한의 의무라고 생각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첫 번째 주자로 나서게 된 에릭남이 부른 노래의 제목은 ‘드림(Dream)’. 에릭남과 더불어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의 초대 우승자로 JYP 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로 활동 중인 박지민이 피처링했다.

스윗튠 프로젝트는 분기별로 1곡씩 발표된다. 향후 수익금은 회의를 통해 사용처가 결정된다. ‘드림’은 오는 29일 온라인 음원사이트 등을 통해 공개된다.
rickonbge@kmib.co.kr
이은지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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