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지노 어머니 “아들 여친 스테파니 미초바, 마음에 든다”

빈지노 어머니 “아들 여친 스테파니 미초바, 마음에 든다”

기사승인 2015-05-29 13:13:55
여성중앙 제공

[쿠키뉴스=이혜리 기자] 래퍼 빈지노의 어머니 색채 화가 금동원씨가 아들 여자친구에 대해 흡족해 했다.

빈지노와 빈지노의 모친 금동원씨는 29일 공개된 여성매거진 ‘여성중앙’을 통해 두 사람의 남다른 '쿨한 감성'을 털어놨다.

빈지노는 인터뷰를 통해 “엄마는 쿨했다”며 “엄마와 나는 어릴 때 널 어떻게 키웠는데, 같은 추억팔이는 안 하는 부류”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와 앞으로의 이야기를 나눈다”고 밝혔다.

어머니 금동원씨는 “아이의 미래를 놓고 좌지우지하지 않았다. 아들의 정체성을 가만히 지켜봐 주려고만 했다”며 “엄마 입장에서 아이를 놓아준다는 것은 긴 시간의 인내와 용기가 필요했지만, 스스로 길을 찾는 게 인생”이라고 설명했다.

인터뷰에는 빈지노의 방황기도 공개됐다. 미술과 연기를 오가다가 고등학교 자퇴를 생각하고, 서울대 조소과 입학 후에도 학과 대신 음악을 택한 아들에게 어머니는 “뭘 그리 특별하게 구느냐”고 투덜댔지만 화를 내거나 지시한 적이 없었다고.

금동원씨는 빈지노의 여자친구인 독일 모델 스테파니 미초바에 대해서도 “지금 여자 친구가 맘에 든다. 언제나 아들이 선택한 자유 연애가 중요하다”고 쿨한 답변을 내놨다. hye@kmib.co.kr
이혜리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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