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겸 기자] 신지은(23·한화)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신지은은 1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해리슨의 웨스트체스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5개를 몰아쳤다.

1라운드 합계 7언더파 66타를 적어낸 신지은은 캐나다의 신예 브룩 헨더슨(6언더파 67타)을 1타차로 따돌리며 단독 선두로 첫 날을 마쳤다.

신지은은 LPGA 투어 인터뷰에서 “먼저 경기를 끝낸 웨브의 스코어를 보고 ‘어떻게 6언더파를 칠 수 있지’라며 감탄했다. 그런데 내가 더 좋은 스코어 적어내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신지은은 “우승을 할 때가 됐다는 느낌이 든다”며 “메이저대회서 잘 치고 싶다”고 욕심을 드러냈다.

한편 LPGA 투어 메이저대회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박인비(27·KB금융그룹)는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23위를 기록했다. plkpl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