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당겨쓰고 팝콘 터트리고~’ 데이터 중심 시대 최적의 활용 ‘꿀팁’

‘데이터 당겨쓰고 팝콘 터트리고~’ 데이터 중심 시대 최적의 활용 ‘꿀팁’

기사승인 2015-06-29 11:53:55

[쿠키뉴스팀] KT가 지난달 8일 업계 최초로 요금제와 상관없이 음성통화와 문자는 제한 없이 제공하고 데이터 이용량에 따라 요금을 선택할 수 있는 ‘데이터 선택 요금제’를 선보인 이후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도 데이터 요금제를 출시했다. 데이터 중심 시대를 맞아 스마트한 데이터 활용팁이 화두가 되고 있다.

부족한 데이터 당겨쓰는 ‘데이터 밀당’

KT가 고객의 편의를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데이터 밀당’은 기존 KT에서만 제공하던 데이터 이월하기(‘밀기’)에 더해 다음 달 데이터를 최대 2GB까지 ‘당겨’쓸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고객은 ‘밀당’기능을 통해 남거나 부족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KT가 데이터 밀당을 출시한 배경에는 ‘데이터가 남아도 불만, 부족해도 불만’이 되는 고객들의 잠재 니즈가 있다. KT가 2014년 한해 동안 LTE 가입자 2만2918명 가입자를 샘플로 월별 데이터 이용 패턴을 분석한 결과 월별 음성 이용량 편차는 ±27%그친데 반해 월별 데이터 이용량 편차가 ±45%로 나타났다.


월 평균 2GB를 사용하는 고객의 사례를 3사 데이터 요금제로 비교해보면 KT는 데이터 밀당을 이용해 월 데이터 이용 편차를 융통성 있게 활용해 월 납부 금액 3만9900원, SK텔레콤은 약 4만7000원, LG유플러스는 약 4만9000원의 요금이 발생했다. KT의 데이터 밀당을 이용할 경우 타사대비 최대 1만원이나 절감할 수 있는 효과가 나타난 것이다.

KT는 지난 3월 30일 데이터 밀당을 특허청에 출원 완료했다. KT가 특허 출원한 발명의 공식 명칭은 ‘데이터 부가 서비스 제공 시스템 및 방법’이, 주된 내용은 ‘당기기’다. 고객이 다음 달에 제공되는 기본 데이터량에서 일부 데이터 량을 미리 당월에 사용하고자 할 때, 희망 데이터량과 단말 식별 정보를 토대로 서비스 계약 정보를 확인하고, 서비스 계약 정보를 토대로 희망 데이터량을 사용자 단말에 제공하는 방법이다.


KT가 특허 출원 완료한 ‘데이터 밀당’ 서비스 발명은 지난 5월4일 조기 공개 됐으며, 특허 등록이 완료되면 공개 이후 특허 사용에 대해서는 소급해 권리행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경쟁사가 해당 서비스를 출시 할 시 제재를 받을 수 있다.



원하는 시간에 ‘마이 타임 플랜’

KT가 지난 1일 선보인 ‘마이 타임 플랜’은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데이터를 무제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부가서비스다.

마이 타임 플랜은 저렴한 월정액 7000원(부가세 별도)으로 매일 3시간 동안 2GB의 기본 제공량과 기본 제공량 소진 이후 최대 3M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이는 대부분의 시간대 관련 부가 상품이 최대 400Kbps의 속도를 제공하는 점에 비하면 파격적인 조건이며, 3Mbps는 동영상 시청까지 무리가 없는 속도로 데이터 무제한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고객은 0시부터 21시까지 총 22가지 시작시간 중 1가지를 선택할 수 있고, 이 시간은 월 2회까지 변경 가능해 고객의 데이터 사용 패턴 변화에도 최대한 맞출 수 있게 했다. 직장인이라면 퇴근길에 프로야구 경기 한 편을 데이터 부담 없이 충분히 시청할 수 있고, 대학생이라면 흘려 보낼 수 있는 공강 시간을 ‘마이 타임 플랜’의 시간으로 설정해 온라인 강의를 듣거나 영화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KT는 서비스 출시 기념으로 11월 30일까지 ‘마이 타임 플랜’가입 고객에게 월정액을 5000원(부가세 별도)으로 할인하여 제공한다.

다양한 혜택 골라 터지는 ‘팝콘’

KT는 지난 2월부터 2년 이상 올레 모바일을 사용한 장기 고객 총 700만 명에게 연 4회 골라 쓸 수 있는 ‘팝콘(쿠폰)’을 선물하고 있다. 팝콘은 데이터 1GB, ’올레tv모바일팩’ 1개월, 음성 통화 30분, 기본알 5000알(청소년) 중 원하는 서비스를 고객이 선택할 수 있으며 2월?5월?8월?11월 총 4회 제공된다.

KT에 따르면 팝콘 이용횟수는 약 100만을 기록하고 있다. 이 중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것은 ‘데이터 1GB’ 쿠폰으로 과반수가 넘는 60%의 고객이 데이터 혜택을 선택했으며, 연간 4회의 데이터 1GB를 이용할 경우 연간 약 8만원의 요금 절감 효과가 나타난다. 데이터 1GB 쿠폰은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2~30대들에게 높은 인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혜택 앱 서비스 ‘올레 패밀리박스’

‘올레 패밀리박스’는 KT의 결합상품에 가입되어 있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가족혜택 앱(App) 서비스다. 가족 간 데이터 공유는 물론 매월 가족 한 명당 100MB의 추가 데이터도 제공한다.


올레 패밀리박스는 지난해 10월 출시된 ‘가족혜택 플랫폼 서비스’로 KT 결합 상품에 가입한 가족끼리 데이터와 멤버십 포인트를 손쉽게 공유하고 매월 보너스 데이터와 멤버십 포인트 및 올레 와이파이(WiFi) 이용권을 이용할 수 있다.


패밀리박스에 가입한 고객들은 가구 당 매월 평균 3.3회, 1GB 이상의 데이터를 공유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연간 25만원 이상의 가계 통신비 절감 효과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레 패밀리박스에 가입한 고객에게는 1인당 각 100MB의 추가 데이터 및 1000원의 추가 멤버십 포인트가 제공되는 혜택이 있으며, 40~50대의 부모가 10대와 20대 초반 자녀에게 데이터를 공유해주는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GB HD급 영화 즐길 수 있는 ‘알짜팩 플러스’

KT가 지난 1일 새롭게 선보인 ‘알짜팩 플러스’는 지난 해 출시된 콘텐츠와 데이터를 통합해 제공하는 ‘알짜팩’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모바일 IPTV 서비스인 ‘올레tv모바일팩’와 TV포인트(2500P), 핵심 통화서비스인 ‘캐치콜’ ‘통화가능알리미’ ‘링투유(음원 포함)’, 가입기간 중 ‘지니팩’을 데이터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알짜팩 플러스에 가입한 고객들은 ‘올레tv모바일팩’이 제공하는 10GB 전용 데이터로 HD급 영화와 드라마를 이용할 수 있다. 가입 기간 중 데이터 소진 없이 스트리밍 음악 감상도 가능한 ‘지니팩’을 포함해 최근 KT가 선보여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데이터 선택 요금제’ 가입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 뿐만이 아니다. 알짜팩 플러스에는 LTE 신규 부가서비스 ‘링투유 플러스(통화 연결음에 월 1회 음원 무료제공)’와 ‘캐치콜 플러스(놓친 전화, 상대방의 통화 가능 상태 알림 메시지)’ ‘통화가능알리미’ 가 포함됐다. KT는 고객들이 먼저 사용해보고 서비스 이용 지속 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11월 말까지 ‘첫 달 100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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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기자
ideaed@kmib.co.kr
김민석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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