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할리우드 배우 벤 에플렉과 제니퍼 가너 부부가 결혼 10년 만에 이혼을 공식 발표했다.
US위클리 등 외신은 30일(현지시간) 벤 에플렉과 제니퍼 가너 부부가 결혼 10년 만에 이혼을 공식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오랜 생각과 심사숙고 끝에 우리는 이혼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며 “우리는 앞으로도 서로에 대한 사랑, 우정으로 함께 할 것이며 헌신으로 우리의 아이들을 함께 양육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사생활이자 가족사에 대한 이야기인 만큼 간단하게 언급하는 것을 양해해달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10주년 결혼 기념일을 하루 앞두고 이혼을 발표 팬들의 안타까움이 더욱 커지고 있다.
벤 에플렉과 제니퍼 가너는 지난 2001년 드라마 ‘펄 하버’에서 처음 만났다. 2003년 영화 ‘데어데빌’에서 다시 만나 연인으로 발전, 2005년 결혼했다. 최근 불화설에 휩싸였던 두 사람은 자택에서 이삿짐을 옮기는 사진이 포착되며 이혼이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설이 퍼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