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지난주 MBC ‘일밤-복면가왕’ 스타는 김소영 MBC 아나운서였다.
12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선 ‘죠스가 나타났다’와 ‘비 내리는 호남선’의 1라운드 듀엣곡 대결이 펼쳐졌다. 두 사람은 가수 별과 나윤권이 함께 부른 ‘안부’를 열창했다.
듀엣 직후 투표에서 압도적인 표 차이로 ‘죠스가 나타났다’가 승리해 ‘비 내리는 호남선’은 복면을 벗게 됐다.
가수 임상아의 ‘뮤지컬’을 부르다 정체를 공개하자 놀랍게도 주인공은 김소영 아나운서였다.
MC 김성주는 예능 프로그램에 첫 출연한 김 아나운서에게 “뉴스하면서 많이 답답하지 않았냐”고 질문을 던졌고, 김 아나운서는 “네”라고 답했다.
김구라는 “본인이 더 잘 알지 않냐. 그래서 회사 나간 거 아니냐”라며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성주는 “’뉴스 앵커는 이런 모습일 거다’라는 편견을 깨지 않았나 싶다”며 김 아나운서를 응원했다.
MBC FM4U ‘굿모닝FM 전현무입니다’ DJ 전현무도 김 아나운서의 ‘복면가왕’ 출연에 놀라움을 나타냈다. 전현무는 13일 방송에서 “어제 ‘복면가왕’을 보고 (김소영 아나운서에게) 문자했다”며 “말도 없이 나갔다. 비밀보장 해야 하니까. 올해 들어 가장 놀랐다”고 언급했다.
김 아나운서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복면 벗고 나니 많이 부끄럽네요. 저 많이 어설펐죠? 지켜봐 주셔서 고맙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