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호→블랙넛 바통 터치? ‘성행위 퍼포먼스’ 바람 잘 날 없는 엠넷 ‘쇼미더머니4’

송민호→블랙넛 바통 터치? ‘성행위 퍼포먼스’ 바람 잘 날 없는 엠넷 ‘쇼미더머니4’

기사승인 2015-07-20 13:31:55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케이블 채널 엠넷(Mnet) ‘쇼미더머니4’가 바람 잘 날이 없다. 이번엔 성행위 퍼포먼스 논란이다.

20일 한 매체는 ‘쇼미더머니4’ 녹화에서 래퍼 블랙넛(26·본명 김대웅)의 선정적인 랩 퍼포먼스에 타블로-지누션, 산이-버벌진트, 박재범-로꼬, 지코-팔로알토 등 심사를 맡은 프로듀서들이 문제 제기를 했고, 녹화가 수시간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블랙넛이 선정적인 랩과 죽부인을 들고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퍼포먼스를 펼쳤다는 설명이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녹화에서 프로듀서들은 블랙넛의 퍼포먼스와 랩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또 프로듀서들은 제작진에게 항의했고, 결국 녹화까지 중단됐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엠넷 측은 “당일 녹화는 예정대로 진행됐으며 녹화가 끝난 뒤 그날 촬영분 전반에 대해 프로듀서와 제작진의 회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방송은 심의규정에 의거해 신중하게 만들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이날 보도로 인해 블랙넛 과거도 십자포화를 맞고 있다. 중학교 동창을 강간하고 남자친구를 살해하겠다는 가사와 래퍼 선배인 타이거JK 아내인 윤미래를 성적으로 비하한 가사가 대표적이다. 타이거JK가 언짢아했다는 후문도 SNS에 올라왔다. 극우 커뮤니티인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 관련 루머도 떠돈다.

‘쇼미더머니4’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룹 위너의 멤버 송민호는 지난 10일 방송에서 ‘딸내미 저격 산부인과처럼 다 벌려’라는 자작랩 가사로 여론의 십자포화를 맞았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측이 항의 성명서를 발표하자 송민호와 엠넷 측은 공식 사과했다.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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