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이범수 “일부러 원작 읽지 않았다”

‘라스트’ 이범수 “일부러 원작 읽지 않았다”

기사승인 2015-07-21 15:23:55

[쿠키뉴스=이혜리 기자] 배우 이범수가 ‘라스트’ 원작 웹툰을 일부러 읽지 않았다고 밝혔다.

21일 오후 서울 광희동 동대문 메가박스 M관에서는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 미니시리즈 ‘라스트’(연출 조남국·극본 한지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범수는 “원작을 읽지 않았다. 워낙 유명한 웹툰인 건 알았지만, 작품에 임하게 돼서 읽을까 하다가 읽지 않았다. 제가 연기하는 곽흥삼에 대해 저의 주관적 느낌 이전에 역할에 대한 선입견을 가지게 될까봐 읽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원작은 하나의 모티브일 뿐이다. 그대로 옮겨놓은 게 아니기 때문에 재창조이고 새롭고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라스트’는 강형규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펀드매니저로 성공 가도를 달리다 주식 작전에 실패해 하루 아침에 서울역 노숙자가 된 남자가 노숙자들의 은밀한 서열 조직을 마주하고 생존을 위해 싸움을 벌이는 과정을 그린다. 윤계상 이범수 박원상 박예진 서예지 등이 출연한다. 오는 24일 오후 8시30분 첫 방송. hye@kmib.co.kr
이혜리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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