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사상 첫 여성감독이 이끈 샌안토니오, 서머리그 우승

NBA 사상 첫 여성감독이 이끈 샌안토니오, 서머리그 우승

기사승인 2015-07-21 16:22:55
[쿠키뉴스=이다겸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서머리그 사상 첫 여성 감독으로 화제를 모았던 베키 해먼이 이끈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라스베이거스 서머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샌안토니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토머스 앤드 맥 센터에서 열린 2015 NBA 라스베이거스 서머리그 결승에서 피닉스 선스에 93대 90으로 승리했다. NBA 서머리그는 비시즌인 여름에 개최되며 주로 신인이나 젊은 선수들이 출전한다.

샌안토니오는 이달 초 서머리그 개막을 앞두고 서머리그 팀 사령탑에 해먼 코치를 선임했다. 해먼은 NBA 서머리그 사상 최초의 여성 감독으로 팀을 정상까지 이끄는 활약을 펼쳤다.

해먼 감독은 “17일간 팀을 지휘했는데 사실 마지막 2∼3게임에 가서 우리 선수들이 제대로 된 실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며 “선수들이 지시에 잘 따라주고 최선을 다해줘 고맙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샌안토니오는 10월 개막하는 정규리그에서는 기존의 그레그 포포비치 감독이 팀을 지휘하고 해먼은 원래 역할인 코치 임무를 수행한다. plkplk123@kukinews.com
이다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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