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좀약’ 복용 중인 약물에 따라 부작용 우려…복약지도 필수

‘무좀약’ 복용 중인 약물에 따라 부작용 우려…복약지도 필수

기사승인 2015-07-21 22:04:55
약물간 상호작용, 스마트포 건강정보 앱에서 확인 가능

[쿠키뉴스=김단비 기자] 무좀은 피부에 사는 곰팡이(진균)를 없애기 위해 보통 항진균제를 투여한다.

그러나 항진균제는 고지혈증, 고혈압, 협심증, 배뇨장애, 발기부전, 편두통, 결핵 등을 치료하는 약과 함께 복용할 경우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어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실제 항진균제(케토코나졸)과 항히스타민제(테르페나딘)를 함께 복용해 환자가 사망한 경우도 있었다.
 
이에 심사평가원은 2010년 12월부터 의·약사가 의약품의 부작용 여부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안전하게 처방·조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의약품 안심서비스’ (DUR, Drug Utilization Review)를 실시하고 있다.

의사와 약사는 의약품 안심서비스 DUR을 이용해 부작용이 우려되는 약물이나 중복된 처방으로 확인한다.

환자 역시 자신이 복용하는 의약품이 다른 의약품과 함께 먹어도 되는 약인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 또는 스마트폰 ‘건강정보’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심사평가원은 “앞으로 DUR을 통한 의약품 안전 점검 항목과 대상 의약품을 점차 확대하고 의약품 안전과 관련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ubee08@kukimedia.co.kr
김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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