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영상] 美 10대 학생이 만든 '총 쏘는 드론' 논란...IT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는 법

[쿠키영상] 美 10대 학생이 만든 '총 쏘는 드론' 논란...IT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는 법

기사승인 2015-07-24 00:00:55



[쿠키뉴스=콘텐츠기획팀] 유인 장비로는 찍기 어려운 아름다운 풍경을
공중에서 촬영할 수 있는 드론(drone·무인항공기) .

산림감시, 농약살포, 구호활동에 택배배송까지 도맡으며
다양한 쓰임으로 활용되고 있는데요.

이런 드론의 순작용에도 불구하고
비윤리적으로 사용되는 사례가 빈번히 보고되며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영상에는 권총을 장착한 드론이
수풀을 향해 4발의 총을 발사하는 모습이 담겨있는데요.
권총 사격도 원격으로 조작되며
보는 이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고 있습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권총 달린 드론'을 만든 사람이
기계공학을 전공하는 18세의 학생이라는 겁니다.

미국 코네티컷주에 사는 대학생 오스틴 호그위트가 그 주인공인데요.
그의 아버지는 "아들이 대학 수업 시간에 사용하기 위해 드론을 만들었다"며
(영상은) 사유지에서 시범 작동해 본 것으로
위험한 상황은 아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동안 미군 등이 무기가 장착된 무인기를 전장에서 사용한 적은 있지만,
민간에서 이런 무인기가 공개된 것은 처음인데요.

영상에서는 어떠한 사상자도 발생하지 않았지만,
사람이 많은 곳에서 사용할 경우 많은 사상자를 낳을 수 있는 만큼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드론을 만든 오스틴은 체포되거나 기소되지는 않았는데요.
미국 법률상 사유지에서 무기를 장착한 드론을 작동시킨 행위를 처벌할 수 있는
마땅한 법률이 없기 때문입니다.

코네티컷 클린턴 경찰은
"관련법이 기술 발달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 같다"며
평범한 시민이 드론에 무기를 장착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은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밝혔는데요.

미국연방항공국(FAA)과 연방 사법당국도
권총을 장착한 드론이 형법을 위반한 것은 아닌지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출처=유튜브 Hogw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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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미연 기자
mywon@kukinews.com
원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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