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 유행하는 바이러스, 인후통-충혈 유발

수영장 유행하는 바이러스, 인후통-충혈 유발

기사승인 2015-07-31 06:30:55
[쿠키뉴스=김단비 기자] 수영장을 다녀온 아이에게서 잘 발병하는 인두결막열(Pharyngo conjunctival fever)은 눈, 목구멍, 중추신경계에 증상을 나타내는 급성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아데노바이러스가 원인이며 인체 잠복기는 5~8일정도다.

주로 수영장에서 전염되기 때문에 영어로 수영장을 뜻하는 ‘풀(pool)염’이라고도 불린다.

인두결막열 또는 풀염의 주요 증상은 인두와 편도가 부어 인후통이 나타나며 고열과 콧물이 나오는 등 감기 증상과 유사하다. 드물게 가슴통증도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눈의 흰자위가 충혈되고 안구 통증을 호소한다.

인두결막열은 여름철 즐기는 물놀이 중 자주 감염되므로 피서를 다녀온 후에 눈에 빨갛게 충혈 됐거나 붓고 따끔거리는 등 이상 증상이 있다면 전문의를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을지대병원 안과 이수나 교수는 “인두결막열은 전염성이 높아 목욕탕이나 수영장 등 공공장소를 피하고 가족 중 한 사람이 감염됐을 경우 전염을 막기 위해 자주 깨끗이 손을 씻고 수건을 따로 사용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kubee08@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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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bee08@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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