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단비 기자] 습관적으로 긴장을 자주하거나 심한 스트레스로 입 안이 자주 마른다면 구강상태가 좋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업무 중 긴장을 하거나 스트레스가 심한 상태일 때 호르몬의 영향으로 침 분비가 자연히 줄어든다.

침에는 세균을 억제하는 성분이 함유돼 있는데, 분비가 줄어들면서 입안의 세균 활동력이 높아지게 된다.

결과적으로 침 분비량이 줄어든 입 속은 세균으로 인한 치주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이때 스트레스는 인체 면역시스템을 교란시켜 회복능력까지 떨어뜨린다.

다인치과병원 허영준 병원장은 “스트레스 심할 때 입 속 건강을 위해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수시로 물을 마셔 입안을 건조하지 않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기적인 스케일링도 중요하다. 각종 치과질환의 원인이 되는 치태와 치석을 없애준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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