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소비자 10명 중 9명, 3년 이내 휴대전화 교체

이통소비자 10명 중 9명, 3년 이내 휴대전화 교체

기사승인 2015-08-04 15:28:55

[쿠키뉴스=김민석 기자] 휴대전화 평균 사용기간이 2년을 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한국미디어패널조사가 지난해 4313가구 1만17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해당 시점에 사용 중인 휴대전화의 평균 사용기간은 1년 7개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휴대전화를 1년간 사용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33.9%로 가장 높았다. 2년 사용자는 25.0%, 1년 미만 사용자는 21.9% 등의 순이었다. 3년 사용자는 10.5%, 4년 이상 사용자는 8.7%에 불과했다. 응답자 10명 중 9명 이상이 3년 이내에 휴대전화를 교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는 10대 미만이 10개월로 가장 짧았고, 10대에서 40대까지는 1년 2개월에서 1년 5개월로 평균 사용기간보다 짧은 경향을 보였다. 반면 50대는 1년 9개월, 60대는 2년 5개월로 점차 길어졌다. 이는 연령대가 높을수록 스마트폰보다는 일반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응답자가 많은 데 따른 결과로 보인다.

실제 스마트폰과 일반 휴대폰의 교체 주기도 큰 차이를 보였다. 스마트폰의 평균 사용기간은 1년 2개월에 불과했지만 일반 휴대전화는 평균 사용기간은 3년에 달해 두 배 이상 길었다. 2G 일반휴대폰의 평균사용기간이 3년 8개월로 가장 길고, PDA폰(3년), 3G 일반휴대폰(2년 9개월), 3G 스마트폰(1년 11개월), LTE 스마트폰(1년 1개월), LTE-A 스마트폰(3개월)의 순이다.

휴대전화 사용기간에 따른 예상 교체시기는 휴대폰 사용기간이 길수록 1년 이내 교체 예상비율이 커지는 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사용기간이 4년 이상으로 갈수록 1년 이내 교체 예상비율이 상대적으로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이에 대해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휴대전화를 장기간 사용할수록 휴대전화 교체에 소극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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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기자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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