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겸 기자] 북한이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이하 동아시안컵)에서 중국을 꺾었다.

북한은 4일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동아시안컵 2차전에서 중국에 3대 2 승리를 거뒀다. 2승(승점 6점)이 된 북한은 한국을 골득실에서 제치고 여자부 선두를 지켰다.

북한은 전반 5분 김윤미가 선제골을 터트렸고, 전반 24분 공 경합 후 흐른 공을 위정심이 슈팅으로 연결, 2대 0으로 앞서나갔다.

중국은 전반 32분과 후반 7분 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그러나 북한은 후반 24분 위정심이 결승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이번 대회에서 남북한이 모두 2연승을 기록한 가운데 골득실차에서 앞선 북한이 1위, 한국이 2위를 기록 중이다. 이로써 한국과 북한의 8일 맞대결이 사실상 결승전이 됐다. plkpl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