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 아이디어로 불황탈출

외식업계, 아이디어로 불황탈출

기사승인 2015-08-12 05:37:55

[쿠키뉴스=이훈 기자] 외식업계 불황이 지속되고 있다. 실제 국민연금공단 산하 국민연금연구원이 발표한 ‘중·고령자 경제생활 및 노후준비 실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50세 이상 비임금 근로자의 월평균 급여비율은 월 100만원 미만이 44.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월 100만~200만원 21.3%, 월 300만원 이상 17.9%, 월 200만~300만원 16.1% 순이었다. 비임금 근로자란 회사에 고용되지 않고 직접 사업체를 이끌거나 가족이 경영하는 사업체에 속한 사람을 말한다. 악조건 속에서도 살아남기 위한 외식업체들은 맛과 시각적인 요소는 물론 기술적으로도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선보이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본도시락은 3단 보온 도시락 형태에서 착안해 국 세트 메뉴만을 위한 용기를 새롭게 제작했다. 국, 밥, 반찬을 따로 나눠 포장하기 불편했던 어려움을 해소하고 과학적 설계를 통해 만들어진 내피와 외피, 이중 구조의 용기로 국물의 보온효과를 끌어올릴 수 있었다.

개선 작업을 거쳐 지난 2월에 새롭게 출시한 본도시락의 국과 세트 메뉴의 평균 판매는(3월 기준) 전년도 대비 1만2000개에서 5만4000개로 120% 증가했다. 특히 국 세트 메뉴만의 판매량은 평균 243%가 향상됐다.

나뚜루팝은 국내 아이스크림 업계 최초로 트윈형의 이색 콘 과자를 도입한 ‘트윈콘’을 출시했다.

‘트윈콘’은 고객이 직접 선택한 2가지 맛의 아이스크림을 섞이지 않게 제공하는 새로운 타입의 트윈형 콘 아이스크림이다. 트윈콘은 합리적이고 가격대비 좋은 디저트를 즐기려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따라 도입하게 됐으며 지난 7월 20일 출시 이후 31일까지 11일 동안 약 2만개가 판매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피자브랜드 뽕뜨락피자는 최근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육’ ‘해’ ‘공’ ‘디저트’를 대표하는 재료가 풍성하게 들어간 이색 신메뉴 ‘토핑들의 수다’를 출시했다.

‘토핑들의 수다’는 개성 강한 4가지 토핑이 플레이팅 된 것이 특징으로 매콤한 피칸테소스와 화이트소스로 조화된 양념이 더해진 소 불고기 관자&새우 매콤한 핫치킨과 방울토마토, 파인애플 등이 올려진다. 4가지 재료가 한 판에 모두 올라가는 신메뉴로 먹는 방법도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기존 피자와는 달리 시카고커팅 방식으로 한입 크기로 잘려져 있어 여성 고객들에게 인기가 좋다.

레스펍 치어스는 기존 호프집과 달리 어린이 메뉴로 고르곤졸라 피자를 출시 인기를 모으고 있다.

고르곤졸라 피자는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블루치즈인 고르곤졸라 치즈의 독특한 풍미를 맛볼 수 있다. 특히 돌돌 말거나 접어 꿀을 찍어 먹을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있다.


고르곤졸라 피자는 7월달 기준 치어스 전 매장에서 1만2412건이 판매돼 후라이드치킨 1만4484건에 이어 두번째로 많이 팔렸다.

치어스 관계자는 “고르곤졸라 피자는 치어스의 인기메뉴로 특히 어린아이 등의 가족을 동반한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메뉴”라며 “향후 어린이를 위한 색다른 메뉴를 다양하게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oon@kukimedia.com

[쿠키영상] '손가락을 총알처럼?' 손가락 두 개로 격투기 선수를 쓰러트린 남자

[쿠키영상] 관람객들이 눈에 거슬린 사자

[쿠키영상] '숨 막히는 섹시 댄스'…여성 댄스팀 로즈퀸 지니 직캠



이훈 기자
hoon@kukimedia.com
이훈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