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5일 정오, 광복 70주년 기념 보신각 타종

서울시 15일 정오, 광복 70주년 기념 보신각 타종

기사승인 2015-08-14 13:54:55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서울시는 오는 15일 정도(낮 12시) 광복 70주년을 맞아 종로 보신각에서 광복절 기념 타종행사를 연다.

광복절 타종은 일제 때 구국의 일념으로 독립운동을 펼친 우리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나라사랑 마음과 광복의 정신을 이어받아 국민과 함께 70년 전 그날 광복의 함성을 일깨워 주는 의미가 있다.

타종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박래학 서울시의회의장, 김영종 종로구청장과 올해의 타종인사로 선정된 독립유공자 후손 등 총 12명의 타종인사들이 참여하며, 4명씩 3개조로 나뉘어 각각 11번씩 모두 33번 종을 친다.

올해 타종인사로 선정된 9명중엔 광주 유니버시아드에서 펜싱 사브르 개인 은메달을 획득한 김선희 선수, 메르스 극복을 위해 애쓴 여성의료진 이인덕님 등이 포함됐다.

또한 순국선열 고(故) 이한구 선생의 손자 이우원씨, 독립유공자 故 이원근 선생의 손자 이승봉씨 등과 광복 70주년 시민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는 이만열 숙명여대 명예교수, 메르스 극복을 위해 노력해 온 서울의료원 이인덕 간호부장도 타종행사에 참여한다.

한편, 올해 광복절은 제70주년을 맞이하여 11시 20분부터 종로구립합창단의 합창공연과 함께, 1909년 ~ 1945년까지 당시의 역사적 사건을 인간 조각 형태로 한 인간조각 퍼포먼스 및 뮤지컬이 펼쳐지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 할 예정이다.

인간조각 퍼포먼스는 안중근, 유관순, 홍범도, 김좌진, 윤봉길 등으로 분장한 배우들이 그 당시 역사적 장면을 표현해 보여주는 장면으로 구성되됐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타종 전 현장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손종을 나눠줄 예정이며 탤런트 정동환씨가 심훈의 ‘그 날이 오면’ 시를 낭송하면 시민들과 손종을 동시에 흔들어 광복 70주년 보신각을 깨우는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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