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혜리 기자] 방송인 홍석천이 애인이 있다고 고백했다.
홍석천은 최근 진행된 SBS ‘힐링캠프-500인’ 녹화에서 현재 애인이 있다고 밝히며 “그 친구를 처음으로 엄마 아빠한테 소개시켜드렸다. 같이 밥은 먹고 있는데 다들 소화 안 되는 분위기였다”면서 “내가 커밍아웃 한 지가 15년이 됐다. (냉랭했던 부모님의 반응에) 마음속으로 ‘참 밉다. 내가 얼마나 더 해야 나를 진정 인정해주고 내 지금의 모습을 받아줄까’ 싶었다”고 말하며 말을 잇지 못했다.
처음 밝히는 홍석천의 고백에 500명의 시청자 MC들은 눈물을 짓는가 하면, 한 시청자 어머니 MC는 홍석천에게 부모님의 입장에서 조언을 해 모두를 뭉클하게 만들었다.
홍석천과 500명 MC간의 진솔한 이야기는 17일 오후 11시15분 ‘힐링캠프-500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