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지배구조 개선 TF팀 가동

롯데그룹, 지배구조 개선 TF팀 가동

기사승인 2015-08-26 09:56:59
[쿠키뉴스=최민지 기자] 롯데그룹은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테스크포스(TF)팀을 발족하고 본격적인 경영투명성 강화 작업에 착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배구조 개선 TF팀은 롯데정책본부 지원실장인 이봉철 부사장을 팀장으로 하고, 그룹과 계열사 재무담당 임원, 법무담당 임원 등 내부 임직원 20여명이 실무를 담당한다.

외부기관인 삼일회계법인, 김앤장, 율촌 등이 참여해 자문과 감리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중점추진과제는 호텔롯데 기업공개(IPO), 순환출자 해소, 지주회사 전환, 경영투명성 제고 등 총 4가지다.

호텔롯데는 IPO를 위해 지난 19일 제안요청서를 발송했으며 오는 9월 주관사를 선정한 뒤, 관련 이사회 및 주주총회 개최를 통해 정관 개정 작업 등 본격적인 상장 추진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그룹의 416개의 순환출자 고리를 끊는 작업도 시작된다. 이달말부터 11월말까지 장내외 매매를 통해 340여개의 순환출자 고리를 끊어 순환출자의 80% 이상을 해소할 예정이다.

동시에 내외부 전문가와 함께 순환출자 고리의 완전 해소를 위한 지주회사 전환을 중장기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경영투명성 제고를 위해 일정 자산 규모 이상의 비상장사에도 사외이사, 감사제도 등 상장사에 준하는 제도를 도입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이번 TF팀 구성은 롯데그룹의 경영투명성 강화를 위한 변화와 혁신의 첫걸음”이라며, “겸허한 마음으로 착실히 준비해 신뢰와 기대를 회복해 나가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freepen0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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