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1일 밤 SNS은 ‘홍대 아이유’로 난리였다. 실제 아이유가 홍대 인근에 나타났기 때문이다.
아이유는 이날 오후 서울 홍대 인근 한 카페에서 진행된 혁오 밴드의 공연에 깜짝 등장했다. 검정색 티셔츠 차림의 캐주얼한 모습이었다.
아이유는 직접 기타를 연주하면서 이문세의 ‘옛사랑’을 불렀다. 혁오와는 ‘공드리’ 등 노래들을 듀엣 무대로 꾸몄다.
이날 아이유의 깜짝 출연은 골수 팬들도 모를 정도로 사전에 전혀 알려지지 않았다. 공간이 협소해 많은 관객을 수용할 수 없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평소 이 카페는 홍대 뮤지션들의 출연으로 인기가 높다.
아이유와 혁오는 최근 MBC ‘무한도전-영동고속 가요제’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아이유는 공개적으로 혁오의 팬이라고 밝혔었다.
이날 아이유의 깜짝 공연 소식은 곧바로 SNS를 타고 퍼져 인터넷이 달아올랐다. 사진과 영상이 실시간으로 올라오자 카페 위치를 묻는 게시물이 쏟아질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