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는 대타로도 훌륭했다.
강정호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방문경기에서 2대4로 뒤진 7회초 무사 2루 상황에서 대타로 들어섰다. 강정호는 밀워키의 바뀐 투수 일 스미스의 5구째 시속 94마일(151㎞)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2루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중전 안타를 쳐냈다. 시즌 50번째 타점이다.
강정호는 7회말부터 아라미스 라미레스를 대신해 3루수로 투입됐다고 8회초 2사 1, 2루의 기회에서 다시 타석에 들어섰으나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88로 소폭 올랐다. 피츠버그는 3대5로 져 4연패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