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관의 공은 느렸지만 사랑은 빨랐다… 양수진 “보고 싶어요, 내 남자” 핑크빛 만남

유희관의 공은 느렸지만 사랑은 빨랐다… 양수진 “보고 싶어요, 내 남자” 핑크빛 만남

기사승인 2015-09-08 00:10:56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프로야구가 없는 월요일. 주인공은 유희관이 됐다. 공은 느리지만 사랑엔 빨리 푹 빠졌다.

7일 한 매체는 두산 베어스 좌완 유희관과 한국 여자 프로골프(KLPGA) 미녀 골퍼 양수진의 데이트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유희관이 가깝게 지내는 선배의 주선으로 만났으며 두 사람은 첫눈에 호감을 느끼 둘은 급속도로 가까워졌다”고 전했다. 유희관과 양수진은 올 6월 지인의 소개로 일식당에서 처음 만나 호감을 가졌고, 이후 관계를 이어나가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주로 골프와 관련된 곳에서 데이트를 하며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밝혀졌다.

2009년 두산에 입단한 유희관은 2013년부터 두산 에이스로 떠올라 이번 시즌 17승 4패로 다승 단독 선두에 올라 있는 투수다. 양수진은 골프 국가대표 출신으로 지난 2009년 KLPGA에 입회해 통산 5승을 달성했다.

유희관은 열애설이 터지자마자 곧바로 인정했다. 유희관은 한 매체와 통화에서 “약 3개월 전 처음 봤다. 지금까지 3~4차례 만났다”며 “시즌이 한창이고 팀이 순위 싸움을 하고 있다. 일단은 야구에만 집중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대스타도 아니고 거리에서 사진이 찍힐 줄은 꿈에도 몰랐다”면서 “주위에서 잘 지켜 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두산 관계자도 “두 사람이 만나고 있는 것이 맞다. 3개월 전 선배의 저녁식사 초대로 나간 자리에서 만난 것으로 안다”며 “선배가 애초부터 양수진씨를 소개시켜 주려는 생각으로 자리를 만들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아직 서로 알아가는 단계라서 조심스러운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양수진은 아직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다만 인스타그램에서 핑크빛 분위기가 감지된다. 최근 양수진은 “일주일 강제 휴식. 나쁘지 않네. 얼른 보고 싶다. 나들이. 나 홀로. 보고 싶어요. 내 남자”라고 적었고, 반쪽짜리 하트를 그린 사진에는 “이제 갑시다. 응원하러. 잠실야구장. 두산”이라고 적었다. “보고 싶고 옆에 있고 싶고 늘 함께 하고 싶은 사람. 비온다그램. 보고 싶다”라는 문구도 있다. 유희관을 향한 글귀로 보인다.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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