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주호 기자] 통영의 신흥주거타운으로 각광받는 통영시 용남면 원평지구에 총 494가구 규모의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공급된다.

‘원평지역주택조합(가칭)’은 오는 18일부터 494가구 신규조합원 모집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통영시 용남면 원평리 42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2층 6개동, 전용면적 59~84㎡ 6개 타입 총 494가구 규모다. 특히 통영, 거제를 잇는 중심입지로 최근 분양(조합원 모집)을 마친 아파트들을 비롯해 3000여 세대의 신흥주거 뉴타운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주변으로 원평초등학교, 충렬여자중학교, 충렬고등학교 등 안전한 등하교 교육환경과 주거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4Bay 위주의 단지설계로 벌써부터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시공 예정사는 ‘㈜코오롱글로벌’이다.

원평지역주택조합이 주목을 받는 데에는 국내 유명 건설사 코오롱이 만드는 통영 첫 코오롱아파트라는 점과, 코오롱아파트의 차별화된 마감재와 디자인 설계, 신흥주거타운의 맨 앞에 위치했다는 지리적 이점 등이 그 이유로 작용한다. 또한 향후 안정산업단지 특화플랜과 통영관광개발계획 등 통영시의 다양한 미래가치와 인근 거제사곡해양플랜트국가산업단지 등의 중심에 자리해 두 도시를 넘나들 수 있는 좋은 조건을 갖췄다.

또한 반경 6㎞ 내 통영시청을 비롯해 대형마트 등 통영 중심 편의시설과 거제 삼성조선소, 안정산업단지가 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하는 등 풍부한 배후수요도 갖춰 자연환경과 편의시설을 누리면서 직장 통근과 자녀교육을 원활하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적의 주거단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합 관계자는 “통영 원평 코오롱아파트는 동양의 나폴리로 불리는 아름다운 도시 통영에서도 앞으로 고급 아파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재 600만원대 초반 금액으로 신평면설계 코오롱아파트를 소유할 수 있다는 소문에 인근 산업단지에 근무하는 직장인들은 물론 20대와 30~40대 등 다양한 연령층에서 조합원 가입 관련 문의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원평지역주택조합은 지역 내에서 인기 있는 중소형 타입에 494세대 구성이라는 점 또한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중소형타입은 영유아 자녀를 둔 젊은 부부와 신혼부부들의 높은 관심으로 현재 통영에서 프리미엄이 높게 형성돼 있다.

특히 원평지역주택조합 주변으로는 대규모 산업단지가 위치해 꾸준한 상주 및 유입인구 발생으로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통영 위로는 안정산업단지, 거제에는 삼성조선소가 자리하고 있어 직주근접 아파트로는 제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편리한 교통망은 아파트단지의 가치를 극대화한다. 바로 지근거리에 통영~대전고속도로 톨게이트가 위치하고, 14번 국도는 고속도로와 신거제대교를 연결하며 사통팔달의 교통여건을 갖췄다. 거제국가지원우회도로(부분 개통)를 통해 거제와 부산, 고성, 사천 등 시외교통망을 도심을 통과하지 않고 이동이 용이하며 2010년 말 개통한 거가대교는 ‘꿈의 바닷길’로 불리며 현재 부산과 거제도를 1시간 내 동일 생활권으로 발전시켰다.

또한 지난해 거제도와 부산 해운대로 이어지는 해안순환도로망이 완성됐고, 최근 경북 김천에서 진주~거제로 이어지는 KTX(남부내륙고속철도) 조기착공 전망이 나오는 등 사업이 가시화되면서 교통망은 더 이상의 요구가 필요 없을 정도로 충분하다는 평가다.

한편 지역주택조합 사업은 정부가 시장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관련 규제완화를 발표, 시행하면서 정책 수혜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관련 법 시행령 개정으로 현재 조합원 가입 대상지역이 동일 시/군 거주자에서 인접 시/도 지역 광역생활권으로 확대됐고 전용면적 85㎡ 이하 1주택 소유자의 신규 조합원 가입도 허용됐다.

원평지역주택조합 조합원 가입은 통영, 거제, 부산, 울산, 경남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 세대주(또는 전용면적 85㎡ 이하 1주택 소유자)가 가입할 수 있다. 주택홍보관은 오는 18일 오픈 예정으로 마무리 공사 중이다. 위치는 경남 통영시 정량동 1158-35번지(삼성타워2층)에 위치해 있다(문의: 055-642-7700).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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