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최모씨가 아이를 낳았다.
10일 한 매체는 최씨 변호인을 인용, “최씨가 9월 초 출산을 하고 산후조리에 전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부자에 관한 친자 확인은 아빠 쪽이 승인을 얻어야 할 수 있는데, 지금 김현중 측이 거부하고 있으니 친자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중이 출산 소식을 알고 있냐는 질문에 대해선 “두 사람이 지난해 5월 이후 따로 연락을 하고 있지 않다고 알고 있다. 따라서 출산 소식이 전해졌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현중은 5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경기도 파주 30사단 예하부하에서 군생활 중이다. 김현중은 이달 예정된 신병 위로휴가를 반납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소속사 키이시트의 관계자는 “김현중이 9월에는 휴가를 나오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개인적인 사안이기 때문에 그 이유에 대해서는 소속사도 알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앞서 김현중은 지난 5월 12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육군 30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했으며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30사단 예하부대로 자대배치를 받아 경계병으로 복무 중에 있다. 지난달 말 혹은 이달 초 신병 위로휴가를 나올 수 있었다.
김현중의 변호인 측은 “최씨가 양육비를 받길 바란다면 알아서 친자 확인을 한 결과를 줄 것”이라며 “친자 여부는 현재 진행 중인 소송과 전혀 관련이 없다. 23일 예정된 변론기일은 불법행위 손해배상에 대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최씨는 김현중을 상대로 16억원대 손해배상청구를 냈고 23일 서울중앙지법에서 변론기일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