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년간 국내 원전 고장·사고 모두 134건”

“최근 10년간 국내 원전 고장·사고 모두 134건”

기사승인 2015-09-11 16:56:55
"정호준 의원 원안위 자료 분석 결과

[쿠키뉴스=박주호 기자] 최근 10년간 국내 원전시설에서 총 134건의 사고와 고장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정호준(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2006~2015년 9월 고리·한울·월성·한빛·신고리·신월성 등 국내 원전시설(23기)에서 발생한 사고·고장은 총 134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118건은 사고나 고장으로 인해 원전 발전이 일시 정지됐다.

원인별로 보면 계측설비 결함에 따른 경우가 42건(31.3%)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기 결함 34건(25.4%), 기계 결함 25건(18.7%), 인적 실수 23건(17.2%), 외부 영향 10건(7.5%) 순이었다.

인적 실수로 원전이 멈춘 경우는 10건으로, 매년 현장 직원의 실수에 따른 고장과 사고가 되풀이돼 온 것으로 분석됐다.

정 의원실 관계자는 “인적 재교육과 내부 인력에 대한 통제 등을 통해 인적 실수에 따른 원전 발전정지를 막을 수 있는 안전장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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