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1시16분쯤 전남 신안군 팔금면 하납덕도 서쪽 750m 해상에서 부산선적 선망운반선 K호(304t)가 항해 중 좌초했다는 신고가 해경 상황센터로 접수됐다.
목포해양경비안전서는 경비함정 10척과 122구조대를 급파해 선원 11명을 구조했다.
해경 도착 당시 K호는 암초에 얹혀 왼쪽으로 20도가량 기울어진 채 좌초한 상태였다.
해경은 기름 유출 방지조치를 한 뒤 오는 13일 만조시간대인 오전 2시쯤 해상크레인을 동원해 K호를 옮길 예정이다. 자세한 사고 경위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