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이상 중진 의원들은 이날 국회 이석현 부의장실에서 모임을 갖고 “중앙위는 당무위 의결 등 기존 절차가 이미 완성됐고 공고도 난 상태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인정하고 예정대로 실시하기로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고 박병석 의원이 취재진과 만나 전했다.
문 대표에 대한 재신임 문제에 관련해선 “시간을 갖고 시기나 방법에 관해 당과 당원들의 충분한 중지를 모아 결정하기를 권고한다”고 입장을 정리했다고 박 의원이 말했다.
이 부의장과 박 의원은 이날 오후 7시50분 국회 당 대표실에서 문 대표와 면담을 갖고 절충을 재시도한다.
이날 회동에는 5선의 문희상 이미경 이석현, 4선의 김영환 박병석 원혜영 이종걸, 3선의 유인태 조정식 전병헌 최규성 의원 등 11명이 참석했다. 5선의 정세균, 4선의 김성곤 신기남, 3선의 노영민 신학용 우윤근 의원 등은 위임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