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재신임투표 전격 연기… “가급적 추석 전 마무리”

문재인 재신임투표 전격 연기… “가급적 추석 전 마무리”

기사승인 2015-09-12 21:09:55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12일 재신임투표를 연기하기로 했다.

문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당 대표실에서 이석현 국회 부의장, 박병석 의원과 회동을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김성수 대변인이 전했다. 당초 문 대표 재신임투표는 13일부터 3일간 실시하기로 했었다.

하지만 구체적 재신임투표 시기에 대해서는 결론이 나지 않았다.

문 대표는 “재신임 시기는 연기하되 가급적 추석 전에 마무리 짓자”며 는 재신임 방법에 대해선 “좋은 방안이 있으면 제안해달라”고 요청했다고 김 대변인이 전했다.

박 의원은 취재진과 만나 “문 대표가 재신임투표 시기와 관련, 어제는 ‘추석전 마무리하겠다’고 말한데 비해 오늘은 ‘가급적’이라는 표현을 쓴 것을 주목해달라”고 밝혔다.

문 대표는 취재진과 만나 “아주 특별한 상황이 없다면 추석 전 재신임투표를 할 것”이라며 “방법은 저에게 제일 불리한 방안을 제시했는데, 그래도 다른 방안을 요구한다면 생각해볼 수 있다. 받아들일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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