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국정감사] 자사고 국·영·수 편성비, 최대 66.9%…사실상 입시전문?

[2015 국정감사] 자사고 국·영·수 편성비, 최대 66.9%…사실상 입시전문?

기사승인 2015-09-13 12:42:55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자립형사립고교의 국어·영어·수학 과목 편성비율이 최대 66.9%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정진후 의원(정의당)은 13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입시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교육의 다양성을 촉진하기 위해 도입된 자립형사립고교의 국영수 비율은 현행 교육부 규정상 전체 교육과정의 50%를 초과할 수 없다. 다만 일반고등학교의 경우 의무사항인 이 규정이 자사고에는 권장사항으로 규정돼 있다.

정진후 의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자사고 재지정평가를 받은 21개교의 기초 교과 편성비율(국·영·수 편성비율)은 최근 4년 평균 54.7%로 집계됐다.

학교별로 보면 울산의 성신고가 66.9%로 가장 높았다. 대구 경일여고(63.8%)와 경신고(62.1%) 등이 뒤를 이었다.

이에 대해 정진후 의원은 “사실상 입시전문학원으로 불러야 마땅하다. 일반고를 비롯한 다른 고교와의 형평성을 위해 '자사고 권장사항'을 없애는 방향으로 교육과정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쿠키영상] "덴마크를 위해 섹스하세요~" 출산 장려 공익광고를 가장한 여행사 CF '눈길'


[쿠키영상] 177cm 장신 각선미 뽐내며…테니스선수 캐롤린 워즈니아키 비키니 화보


"캬~ 여기가 천국이지~♥" 무심코 분출되는 아기들의 절묘한 표정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