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국내에서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암살’이 북미에서도 통하는 것일까.
북미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지난달 7일 뉴욕과 LA, 워싱턴 등 북미 26개 지역에서 개봉한 영화 ‘암살’이 9월 10일까지 180만 달러(약 21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이는 ‘명량’(258만 달러), ‘국제시장’(230만 달러), ‘괴물’(220만 달러)에 이어 북미개봉 한국영화 중 역대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암살’ 북미 배급을 맡은 웰고USA는 “‘암살’이 평일 낮 시간과 심야 시간대에도 80% 이상의 좌석점유율을 보이고 있다”며 “북미 메이저 극장 체인들이 ‘암살’의 상영을 연장함으로써 장기 흥행 레이스에 돌입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