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적으로 증식하는 건선 각질세포, 면역력 강화가 ‘첫걸음’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는 건선 각질세포, 면역력 강화가 ‘첫걸음’

기사승인 2015-09-20 10:30:55

"[쿠키뉴스팀] ‘마른버짐’으로 불리는 건선은 은백색의 각질(인설)을 떨어뜨리는 구진성 질환이다. 보통 피부에 좁쌀 같은 발진이 온몸으로 퍼지면서 비듬 같은 각질이 겹겹이 쌓이는 피부병변을 보인다.


건선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각질형성세포의 비정상적 ‘증식’을 꼽을 수 있다. 붉은 발진 위에 비듬처럼 보이는 은백색의 인설이 두껍게 쌓이는데 쌓이는 속도가 일반인과 다르게 비정상적으로 빠르게 진행된다.

일반적인 사람의 경우 표피의 성장주기는 28일 이지만 건선 환자의 표피세포는 성장주기가 3, 4일로 빠르게 맞춰져 있는 것이다.

전주 건선치료 병원 하늘마음한의원 이삼로 원장은 “정상 세포들은 성장주기 과정에서 ‘휴지기’라는 휴식 기간을 가지는 데 반해 건선은 휴지기 없이 비정상적으로 세포가 증식해 세포 성장이 8~10배 정도 빨라지게 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와 같은 많은 각질은 외관상 청결하지 못한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환자들이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미국 건선재단 통계에 따르면 건선을 앓고 있는 환자의 5%가 자살을 생각할 정도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건선의 정확한 발병원인은 아직 알려진 것이 없다. 다만 한의학에서는 건선 등의 난치성 피부질환이 면역체계 이상으로 발병하는 사례가 많다는 점에서 이에 주목하고 있다.

피부는 외부 자극에 대한 1차 방어기관인 동시에 내장에 생긴 이상 징후가 발현되는 거울과 같은 기관이다. 이에 국소적으로 이상 부위만 제거하기 보다는 내 몸에 발생한 근본적인 불균형을 치료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또 내장에 이상이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으면 인체 내부에서 계속 독소가 유입되기 때문에 자꾸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면서 내성이 생기게 된다.

이에 하늘마음한의원에서는 세포분화속도를 정상적으로 만들기 위해 먼저 면역체계를 바로잡는 것을 건선치료의 핵심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간, 혈액, 피부 3곳의 열은 내리고 독소를 배출하는 청열해독으로 치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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