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국감] “충북 수공 발주 용역, 외지업체가 독식”

[2015 국감] “충북 수공 발주 용역, 외지업체가 독식”

기사승인 2015-09-21 15:29:55
"변재일 의원, 수자원공사 국감서 지적

[쿠키뉴스=박주호 기자] 충북지역 수자원공사(이하 수공)가 발주한 용역계약 대부분을 외지 업체가 거의 독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변재일(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수공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수공이 충북에서 발주한 용역계약 중 88%(63억8600만원)를 타 지역 업체가 가져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변 의원에 따르면 수주 업체 가운데 경기지역 업체가 52.4%(38억400만원)를 차지, 가장 많은 계약을 챙겼다.

반면 충북 업체가 수주한 계약은 12%(8억7200만원)에 그쳤다. 지난해 수공이 타 지역에서 발주한 용역계약 가운데 충북 업체가 수주한 금액 역시 22억100만원에 불과했다.

변 의원은 “충북 업체가 나가서 벌어오는 돈보다 지역에서 발주한 용역을 외지 업체가 챙겨 가는 게 훨씬 많다”며 “수공이 2007년 도입한 일반 공사 계약의 지역제한 제도를 용역 계약에도 확대 시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 제한 규정이 신설되면 충북 업체들이 도내에서 연간 최대 약 50억원을 수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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