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콘텐츠기획팀] 위협을 느낀 표범이 사냥꾼을 덮치는 영상입니다.
만연해진 아프리카 사냥 산업의 단면을 보여주는데요.
워싱턴포스트가 '미국의 소리' 방송을 인용해 전한 보도를 보면, 남아프리카 사냥 산업의 연간 규모는 7억4천400만 달러(약 8천634억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열흘짜리 코끼리 사냥 패키지 상품의 가격은 3만6천 달러, 코뿔소 사냥 상품은 10만 달러나 하는데요.
허가된 구역에서 사냥을 위해 길러진 야생동물을 잡는 데에도 2만 달러가 들어가지만, 사냥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비용은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쏴 죽인 동물의 사체를 집으로 가져와 상업적으로 거래하지 않고 자신의 과시용 박제 기념품으로 두려는 사냥 행위를 '트로피(trophy) 사냥'이라고 부르는데, 해마다 9천 명 정도가 이 트로피 사냥을 위해 남아프리카 대륙을 찾는 상황에서 이들의 사냥을 돕는 지원 인력은 7만 명 정도나 됩니다.
노는 땅에서 고용 효과를 내는 사냥 산업이야말로 가난한 아프리카 대륙 여러 나라에서 수익성 높은 관광 상품인거죠.
하지만, 동물 애호가들은 단순히 박제품을 챙기려는 트로피 사냥이 불법적인 행위로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크게 반대합니다.
합법을 가장해 불법으로 사로잡은 동물의 가죽과 뼈를 암시장에 내다 팔 수 있다는 우려에서라는데요.
동물 개체 수의 기록적인 감소도 걱정하는 대목입니다.
아프리카 대륙의 야생 사자는 1세기 전만 해도 20만 마리에 달했으나, 무분별한 사냥으로 최근에는 3만 마리로 급격하게 줄었다고 합니다.
합법이든 불법이든 막론하고 어쨌든 생명을 경시하는 풍조가 우리에게 비극으로 다가오진 않을지 심히 우려가 되네요. [출처=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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