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영상] 튜브형 코 2개 달고 태어난 아기 천사 '안젤리토'...파타우 증후군이란?

[쿠키영상] 튜브형 코 2개 달고 태어난 아기 천사 '안젤리토'...파타우 증후군이란?

기사승인 2015-10-02 00:03:56



[쿠키뉴스=콘텐츠기획팀] 페루 중서부 앙카시주에 있는 항구도시 침보테(Chimbote)에서
'안젤리토(Angelito-작은 천사)'가 태어났습니다.

작고 사랑스러운 아기 천사 '안젤리토'는
여느 아기들과 다른 점이 한 가지 있는데요.

바로 '튜브형' 코가 2개나 달려있다는 겁니다.

때문에 안젤리토는 기형적인 코를 평범하게 만드는 수술을 받기 위해
침보테 델니노 병원에서 300마일이나 떨어진 수도 리마로 옮겨져야 했습니다.

안젤리토의 주치의인 소아과전문의 조스 캐스틸로(Jose Castillo)는
"아기의 코는 염색체 이상 질환인 '파타우 증후군' 때문"이라고 밝혔는데요.

'파타우 증후군'이란 13번 상염색체가 3개 있어
태어날 때부터 중추신경계, 심장을 비롯한
중요한 신체 장기의 심한 선천성 기형을 보이는 염색체 이상 질환으로
1만 5000명 중 한 명 꼴로 아주 드물게 발생한다고 합니다.

주치의 조스는 "아기가 안정적인 상태로 음식을 소화하고 있으며,
심장과 호흡기관도 정상적으로 작동 중"이라고 덧붙였는데요.

추가 검사를 통해 유전적인 돌연변이가
코 이외의 다른 신체 부위에도 영향을 주지 않았는지
살펴볼 예정이라고 합니다.

안젤리토의 아빠 후알카스 디에고 도나예(Hualcas Diego Donayre·25)와
엄마 로레나 로드리게즈 자발레타(Lorena Rodriguez Zavaleta·20)는
매일같이 아기 곁을 지키고 있는데요.

이를 안타깝게 여긴 침보테의 시장 발렌틴 페르난데스(Valentin Fernandez)는
안젤리토가 수도 리마에서 치료를 받는 동안
부모의 숙박 비용과 아기의 기저귀, 분윳값 등을 지원해 주기로 했습니다.

안젤리토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코 수술이 잘 됐으면 좋겠네요"
다른 부위에는 이상이 없길 바랍니다"
아기천사 엄마 아빠 힘내세요" 등
응원의 메시지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작은 아기 천사 '안젤리토'.
코 수술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서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커가길 바랍니다. [출처=유튜브 NewsWorldW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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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미연 기자
mywon@kukinews.com
원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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