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영상] 현수교가 끊어지며 강물에 빠진 친구들 '아찔'...관광지 안전사고 경각심

[쿠키영상] 현수교가 끊어지며 강물에 빠진 친구들 '아찔'...관광지 안전사고 경각심

기사승인 2015-10-21 00:03:55



[쿠키뉴스=콘텐츠기획팀] 프랑스인 아드리언 휘슬(Adrien Whistle) 일행이 겪은 아찔한 순간이 카메라에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 9월, 아드리언과 3명의 친구들은 뉴질랜드로 여행을 떠났는데요.




당시 아드리언 일행이 간 곳은
뉴질랜드 노스 아일랜드에 있는 와이카레모아나(Waikaremoana) 호수로
관광객들에게는 트래킹 코스로 주목받는 곳입니다.




이들은 호수에 설치된 현수교를 건너게 됐는데요,
아드리언은 맨 뒤에서 친구들의 모습을 촬영하며 따라갔습니다.

* 현수교(懸垂橋)?
양쪽 언덕에 줄이나 쇠사슬을 건너지르고, 거기에 의지하여 매달아 놓은 다리.





그때, 갑자기 다리를 지탱하던 케이블이 끊어져 버린 건데요.

아드리언과 2명의 친구는 다리 아래 강으로 떨어졌고,
다른 친구 하나만이 비틀어진 다리에 간신히 매달렸습니다.




자칫 큰 재앙이 될 뻔한 사고였지만,
4명은 모두 현장에서 안전하게 구조되었는데요.

아드리언의 친구인 에피-벨르(Effie-Belle)는
“우리가 다리의 절반쯤 왔을 때, (케이블이 끊어지는 듯한) 희미한 소리를 들었다.
허공에 몸이 붕 뜨는 순간, 죽을 수도 있겠구나 생각했다"며 사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원은
“운 좋게도, 긁히거나 멍드는 정도의 상처만 있었다.
모두 심각한 부상을 입은 것은 아니었다.
정말 큰 행운이 따른 것 같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는데요.




와이카레모아나 호수의 현수교는
최대 10명의 사람이 동시에 건널 수 있도록 설계된 것으로
사고 당시 수용 인원을 초과한 것은 아닌데요.

사고의 원인을 조사한 뉴질랜드 당국은
“다리에 설치한 케이블에 제조상의 결함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중국 후난(湖南)성 위타이산에 있는 '유리 다리'에서도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높이 180m, 길이 300m인 이 유리 다리는
밑이 투명하게 내려다보여
다리를 건너는 사람들에게 짜릿함을 선사하는데요.

개장 2주만인 지난 6일 유리 다리에 균열이 발생해
관광객들이 긴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난 겁니다.


일련의 이런 사고들은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지 안전사고 문제에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습니다. [출처=유튜브 Adrien Whis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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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미연 기자
mywon@kukinews.com
원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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