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최민지 기자]SK네트웍스는 27일 서울 중구 SK네트웍스 명동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워커힐과 동대문을 연계하는 관광벨트를 조성해 연간 외국관광객 1870만명을 유치하고 오는 2020년까지 매출액 8조7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SK네트웍스는 기존 워커힐 면세점 및 신규 동대문 면세점 특허를 유치할 경우 2020년 워커힐과 동부권, 동대문을 연계하는 ‘이스트 서울·이스트 코리아’(East Seoul·East korea) 관광벨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SK네트웍스는 이를 통해 향후 5년간 매출액 8조7000억원, 경제유발효과 7조원, 고용 창출효과 6만7000명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워커힐 면세점은 리뉴얼 작업이 끝나는 올해 말을 기점으로 새로운 랜드마크 시설도 유입돼 복합리조트로서의 가치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기대했다. 향후 워커힐을 통해 오는 2020년 1조4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SK네트웍스는 동대문 지역과 동반 성장하기 위한 ‘11대 상생 약속’도 발표했다.

11대 약속에는 고객사은품으로 200억원 규모 온누리 상품권 지급, 600억 규모의 동반성장펀드 및 미소금융 조성, 소상공인 자녀 교육 및 취업 지원, 면세점 영업이익 10% 사회 환원 등이 포함됐다

이같은 ‘선순환 상생생태계’ 구축을 위해 SK네트웍스는 총 8200억원의 면세점 투자비 중 2400억원을 사회 환원하겠다는 계획이다.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은 “53년의 호텔 운영과 23년의 면세점 운영을 통해 축적한 우수한 사업역량, SK의 뿌리깊은 상생철학과 세계 최고 수준의 ICT 역량을 결집해 한국 관광산업 도약을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freepen0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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