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주호 기자] 재즈 축제로 유명한 경기도 가평 자라섬에서 이번엔 막걸리 축제가 열린다.

29일 개막한 ‘2015 자라섬 막걸리 페스티벌’은 우리 술 시장 활성화와 막걸리 세계화를 위해 한국막걸리협회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평군이 후원하는 행사로 다음 달 1일까지 열린다.

3000㎡ 크기 대형 원형천막(돔 텐트)을 설치해 햅쌀로 빚은 첫 막걸리 등 전국 유명 전통주 200여종을 선보이는 주점을 운영한다. 막걸리에 어울리는 시대별 안주, 지역 특산안주 등도 맛볼 수 있다.

실외 전시·체험 공간에서는 팔도막걸리 시음, 100인 막걸리 빚기, 술 거르기와 소주 내리기 교육, 지역 특산물 장터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열린다.

축제 입장객에게는 막걸리협회가 개발한 친환경 막걸리 공용잔 6만개를 무료로 배포한다. 가평군 내 쁘띠프랑스, 남이섬, 연인산 수목원 등 인근 관광지와 연계해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한편 29일 행사 시작과 함께 올해 갓 수확한 쌀로 만든 햅쌀 막걸리가 전국에 동시 출시돼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에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epi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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